김동현    ( 분류 : 기공사 )   

울산 남구 월평로135번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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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직장에 입사하였을 때, Crown / Porcelain 직무로 들어갔습니다. 처음 두 달은 잡무와 모델 작업하는 것부터 배웠습니다. 평소 `작은 것에도 충실한 사람이 큰 것에도 충실하다.` 라는 생각하고 있었기에 중요한 기본기를 다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배웠습니다. 이 때문에 직장에서 매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였습니다.

모델 작업을 배운 후에 두 번째는 cap caving / wax up (보조) 과 Crown / porelain / zir 적합 및 팔리싱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. 4개월은 오래 걸리던 작업이 점차 익숙해 짐에 따라, 다른 분야의 일들도 경험하고 싶어졌습니다.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덴쳐 분야에 가서 일을 도와주었으며 그 결과로 가의치 / 퍼미스 / 개인트레이 만드는 법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.

다음으로는 inlay 제작을 배웠습니다. 조금씩 어깨너머로 본 경험으로 점심시간에 스터디 모델을 만들어 연습하였는데, 후에 좋게 보신 실장님과 소장님께서 제대로 알려주게 되어 소장님과 실장님이 하던 모든 inlay 의뢰는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.

CAD/CAM 분야에서는 스캔하는 법을 배웠습니다. 간단해 보였지만 해보니 역시 쉬운 과정은 하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되었습니다. 스캔하는 과정을 배우며 동시에 Abutment 다듬고 jaket 적합 및 지그 만드는 과정도 배우게 되었습니다.

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회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분야의 일들이 어떤 과정으로 돌아가게 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. 또 어떤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대타로 들어갈 수 있었으며, 캐스팅까지 배웠기에 어떤 일들은 혼자 할 수 있게 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.

이런 경험들을 통하여 제가 맡은 분야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.